나 혼자만의 화장실 My private bathroom

앞선 1번 포스팅에 이어서 2번. 외할머니가 남기신 아주 오래된 레코드판들. 한문이랑 사진으로는 잘 못알아 보겠네요. 다시 본가 가서 레코드판 째 들고 올까 생각중입니다. 한번 돌려보기도 해야겠지요. 바늘이 마구 스케이팅 할 것 같기는 합니다. [도미도 레코드, 왈쯔 D191A, 해당화 사랑, 작시 월견암? 작곡 한라남? / 노래 송경도 / 반주 도미도관현??] [도미도레코드, 탱고 D191B, 그대 목소리, 작시 ??수 작곡 한라남? / 노래 송경도 / 반주 도미도관현??] [미도파 레코드, 영화 가는봄 오는봄 주제가, 살고 보세, 노래 백설희 최무룡, 반주 미도파 오케스트라 M-6086] [미도파레코드, 영화 가는봄 오는봄 주제가, 가는봄 오는봄, 노래 백설희 최무룡, 반주 미도파오케스트라 M-608..

집안 구석에 나온 레코드판. 외할머니께서 주신 것이라고. 보관상태가 매우 부실하고 흠집이 많아, 턴테이블에 걸어서 소리라도 제대로 나올 수나 있을까 싶다. '선전용' 이라고 씌여 있는 것은, 흠...뭐랄까 음반 제작하고 매장 나가기 전에 홍보용, 증정용 같은 기분이 들었다. (포스팅 하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스크롤만으로도 한참이니, 2개로 나누려 한다.) [ 도미도 레코드, 영화주제가 도롯도 D187A, 작시 반야월 작곡 이봉룡 / 끝없이 하염없이 / 손인호 '눈물의 비바리' ] [ 도미도 레코드, 영화주제가 왈쯔 D187B, 작시 반야월 작곡 이봉룡 / 끝없이 하염없이 / 김정애 '채옥의 노래' ] [ VICTOR JAPAN, Vocal Bob Merrill '(Yes, Very Young)When I ..

얼마전 알리에서 마이크로 메모리카드 128G 를 구입하였습니다.주말에 결제를 하고 난 후 월요일에 다시 검색을 하니, 엉? 뭔가 이상한데.트랜샌드 ULTRA 128G ?, 아무리 검색해도 이런 제품이 없네? 난 뭘로 구매결정을 한거지? 토요일 밤에 알리에서 구매 결정을 하고난 후 이런저런 일로 다시 알리앱에 들어가지는 않았고, 현명하고 싸게 잘 구매했다는 생각만...월요일 오전 보고회의 마치고 점심먹고 다시 다나와에서 확인해 보니...이상하다 트랜샌드 맞는데...울트라 맞는데...휴대폰으로 알리 앱을 보니 내가 구입한 것은 구궁! SanDisk ULTRA 128G알리익스프레스 검색 구매 https://www.aliexpress.com/item/SAMSUNG-Memory-Card-256GB-128GB-64..

우연히 충동적으로 책을 4권이나 구입했다.최근에 나는 왜 책들을 구입했을까? 솔직히 유년기, 청년기 시절에도 워낙에 책을 독서를 멀리해온 인물이다 보니 스스로도 신기하다.그냥 스트레스 해소용 쇼핑질이었을까? (아무튼 다행하게도 책들의 두께가 얇다) 구입한 책은 하치의 마지막 연인 : 요시모토 바나나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 박 준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 류시화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이석원 (*ㅜ_ㅜ*) 솔직히 부끄럽지만, 텀블러에서 좀 야한 걸 검색하다가 잘못 들어간 곳에서위 책들을 포스팅한 것을 보고 갑자기 메모를 하였고, 텀블러 검색을 그만두고 즉시 구매를 하였다.동기와 배경은 조옴 그러하지만 결과가 아름답지 않은가. 스스로 기특하다고 아직도 칭찬 중이다. 열심히 읽어..

분노를 다스리는 15 의 법칙 화가 날 때는 순간적으로 욱하면서 분노 호르몬이 급상승한다. 분노 호르몬은 15초면 정점을 찍고 분해되기 시작한다. 15분이 지나면 거의 사라진다. 분노 관리에서 15라는 숫자는 중요하다. 한번 기분 나쁘게 한 것은 열다섯 번 기분 좋게 해야 만회할 수 있다. - 서울백병원 우종민 교수 좋은 말을 아무리 많이 했더라도 한번 싫은 소리를 하면 말짱 도루묵이 됩니다. 사람들은 예전에 들었던 좋은 말은 까맣게 잊고 기분 나쁜 말만 기억합니다. 이를 최종 정보 효과(recency effect)라 합니다. 15번 기분 좋게 해주는 것보다 한번 기분 망치게 할 일을 피하는 게 더 나은 방법입니다 출처 :

요즘같은...아니 예전부터...은근 이런 것을 상상하곤 했었는데 일드가 있었다.JOKER, 용서받지 못할 수사관 무죄선고를 받거나 합당한 법의 심판을 받지 않는 악인을 심판하는 수사관 이야기.납치하여 어딘가로 데려가는데 아직 8화까지만 보아서 잡혀간 악인들이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는 모르겠다. 드라마의 소재처럼 그런 숨은 영웅? 같은 사람이라도 나타난다면...아니 이런 소재의 드라마라도 나온다면위안이 될 수 있을 법도 한데... 참, 남자 주인공은 "한자와나오키"의 사카이 마사토 기타 드라마 관련 내용 참고 : 다음 영화 http://movie.daum.net/tv/detail/main.do?tvProgramId=56880

내가 좀 그렇다.몸에 땀이 참 많다.그래서 와이셔츠를 입으면 다른 곳은 모두 멀쩡해도 카라와 겨드랑이에 누렇게 때가 찌들어 버린다.인터넷을 검색하니과산화수소로 애벌세탁하기, 샴푸로 문지르기 신공들이 검색결과로 펼쳐졌다.과산화수소는 없고, 따로 사기도 그렇고...장을 뒤지니 과탄산수소가 보인다. 천연표백제하고 구입해 두었던 것이었다. 얼마나 효과를 볼지는 모르겠지만 위의 두가지를 병행하기로 했다.먼저 유원지 숙박업소의 일회용 칫솔을 준비하고,세면대에서 과탄산수소를 일일이 뿌려가면서 솔질을 했다. 그리고는 다시 샴푸를 칫솔에 묻혀서 문질렀다.한방샴푸를 쓰려다가 혹시 색깔이 앉거나 부작용이 걱정되어 아주 일반적인 샴푸를 사용했다. 마지막으로는 세탁기에 넣고 세탁하기. 놀랄만한 효과를 보지는 못했지만 그런대로 ..

무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 체면을 구겨지게 한 사람들, 상처를 준 사람에게 감사하자.의지를 단련시켜주기 때문이다. 나를 채찍질하는 사람들에게 감사하자.잘못된 점을 바로 잡을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나를 포기하는 사람에게 감사하자. 자립심을 배울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나를 넘어지게 하는 사람에게 감사하자. 강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 류웨이, ‘죽거나, 멋지게 살거나’ 에서

세븐브로이는 참 먹기 힘들다. 부모님댁 근처 홈플익스프레스에서 발견. 매장 냉장고에 남은 7개를 모두 챙겼다. 국산맥주로 중소기업 제품이다. 솔직히 에일 계의 맥주니 골든 맥주니 잘 모른다. 입안에서 느껴지는 다른 맛이 좋았다. 대기업에서도 퀸즈에일이니 등의 새로운 맥주들이 나오고 있는데 선입견이 생겨서 싫다. 요즘은 수입맥주 아니면 롯데마트의 PB제품을 찾는다. 그래서 세븐브로이를 이렇게라도 만나는게 참 반갑다.

문신을 했다. 뭔가 어떤 행위를 남기고 뭔가 어떤 다짐을 알리고 뭔가 어떤 변화를 가지고 싶었다. 참고 살아야 하는 것 참고 견뎌야 하는 것 참고 이겨야 하는 것 힘들었다. 소심한 일탈을 해본다. 약효는 얼마나 갈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