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누리닷컴]KAISTER UPTO4.0 블루투스 스포츠 이어폰 체험

에누리닷컴을 통한 오랫만의 체험단 활동. 

이번엔 블루투스 스포츠 이어폰이다. 제품은 KAISTER UPTO4.0 이라는 제품이다.

요즘 백수(?)로 지내며, 

주변의 의견(강압)과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풀메탈자켓(완전군장)으로 강변달리기를 하고 있다.

왼손에는 아웃도어형 손목시계(LAD WEATHER), 오른손에는 미밴드펄스(M1S1) 그리고 스마트폰과 이어폰.

허나 아쉬운 점은 스포츠형 이어폰이 아닌 관계로 달리며 양쪽귀를 끊임없이 잡아야 하는 짜증을 안고 있었다.

이런 민원을 과연 이 제품은 완전히 해소하여 줄지 무척이나 궁금하다.

1. 제품의 외관

포장박스와 외관은 평범하다. 내심 네온그린 제품을 기대하였으나 체험제품은 다크블루 제품이다.

2. 구성품

개봉 후 구성품은 위와 같이 이어폰, 실리콘 이어캡(대,중,소), 5핀충전케이블, 설명서와 파우치가 들어있다.

(홈페이지 설명과는 달리 충전케이블 색상이 블랙 아닌 화이트)

사소할 수 있지만 파우치를 함께 기본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첫느낌이 좋았다.

*사진에서 녹색점은 이미 POWER ON 상태 후 촬영을 하여 그렇다.

3. 제품 설명서 / 제품외관 / 충전

동봉된 제품설명서는 앞뒤로 간략하게 하지만 부족함이 없이 사용법과 보증서가 기재되어 있다.

제품 본체는 일반적인 이어훅 형태를 하고 있으며, 무척이나 가벼웠다.

그동안 경험한 자브라 클리퍼와 QY7에 비하면 무게가 가히 혁명적이다. (무게 16g)

오른쪽 본체에 충전단자와 LED 표시등이 있고 케이블은 플랫, 칼국수 형태로 꼬임과 단선을 방지할 수 있다.

제품 충전 중 RED -> 완충 시 GREEN

(이미 제품이 거의 완충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수분내에 녹색으로 바뀌었다)

4. 스마트폰과의 연결(블루투스 페어링) / 콘트롤러(조작방법)

제품을 켜고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검색에서 "UPTO4.0"을 바로 찾으며,

휴대폰에서 스마트록 설정을 마무리하여 페어링을 완료할 수 있다.

*열악한 촬영장소와 녹화의 미숙함으로 영상 수준이 부끄럽다.

5. 실제 사용기

제품 수령 후 진짜로 거의 매일 조깅했다. 사진처럼 땀이 비오듯 흘러도 아무 이상없이 작동하였고,

무게감을 거의 느낄 수 없었다.

이어훅은 우려했던 바와 달리 귀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고정시켜 주었다.

뒷목에서의 케이블이 널뛰는 느낌은 있었지만 부담스럽지 않았고 제품고정에 영향이 없었다.

노이즈와 페어링의 안정성도 큰 문제를 발견하지 못했다.

1시간씩 달리는 동안 한두번의 순간적인 끊김은 있었지만 아주 잠깐에 불과했다.

*이전에 자브라 클리퍼와 QY7에서의, 귀에서 이탈 + 음끊김 발생 이라는 문제점을 한방에 해소해 주었다.

6. 궁금했던 방수능력

쉽게 땀을 그것도 많이 흘리는 체질로 방수능력이 제일 궁금하였다.

제품소개 및 홈페이지 설명에서도 속시원한 설명이 없이 습기에 강하다고만 하여 내심 불안하였다.

달리기 코스 중의 수도꼭지의 흐르는 물에 직접 제품을 테스트 해보았다.

이상없이 제품이 작동하였으며, 이정도면 장마철에 빗속에서 사용해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몇일 뒤에는 달리기 중 과감하게 좀더 오랜시간을 테스트하였고, 아예 수돗물에 던져 두었다.

결과는....

제품이 꺼져 버렸고, 이후 이날의 달리는 중에는 음악감상과 구글피트니스의 안내음성을 들을 수 없었다.

거친 테스트로 인하여 제품이 고장난 것은 아닐까 걱정하였으나,

다행히 귀가하여 1~2시간 건조한 후에는 다시 정상 작동하였다.

*다시는 이런 하드하고 터프한 테스트는 하지 않는 걸로. 

7. 총평

중소기업의 제품이지만 일주일 간 사용해 본 결과 대단히 만족스러운 인상을 주었다.

매일 1시간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첫 만충 이후 추가 충전을 하고 있지 않을 만큼 배터리도 우수하다고 보여진다.(못해도 보름은 갈 듯 하다. 실제로 오늘 35분 사용 후 방전, 사용환경에 따라 약7일 약7시간 정도 인듯)

아쉬운 점은

요즘은 일반화된 APT-X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과 

제품 자체에 음량조절기능이 없이 페어링된 기기의 음량을 직접 조절한다는 점

음질과 음향에 대하여 예민한 경우가 아니라면, 아웃도어용 스포츠형 블루투스 제품에 굳이 고가의 브랜드 제품을 고집할 필요가 전혀 없다는 생각을 하게 해주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었다.

이 사용기(리뷰)는 에누리체험단을 통해 무료로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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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석하게도 지난 11/4 이어폰 사망.

달리는 중 갑자기 꺼진 후 충전도 불가능.

결국 버릴 수 밖에 없었다.

내가 너무 험하게 다루었나...하는 생각도.

허나 비, 땀 젖은 후엔 숯에 두고 보관했고, 

충전도 500mA짜리로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