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혼잣말

[고민] 출근 런닝 시도

망상노인 2013. 9. 4. 15:18

나이가 들어가면서 중부지방(?) 비대해짐으로 인해서 여러가지 운동을 고민해왔다.

회사 앞 헬스장, 자전거 출퇴근, 출퇴근 달리기...


그동안의 시도와 실패를 반복했던 것을 보면서 과연 어떤 것이 작심삼일을 피하고 지속적으로 그리고 효과적으로 운동할 수 있을까 하는 고민같지 않은 고민을 계속 해왔다.


우선 출근 거리와 코스를 점검해보기로 했다.


집에서 회사까지의 거리를 지도로 살펴보니...


먼저 달리기 코스 확인.




다음으로 자전거 코스 확인.



둘다 그리 어려워 보이지는 않는데...


또다른 고민이 가지를 치고 나온다.

샤워장이야 뭐, 회사건물에서 알아서 잘 하면 될 것은 같은데...


달리기를 한다면,

갈아입을 근무복장을 매일 담은 배낭을 메고 달려야 할 것 같고, 그러면 일반 배낭으로 안되니 적합한 배낭이 필요하고


자전거를 탄다면,

역시 복장을 가지고 다녀야 하고, 자전거는 지금 철티비(신문구독 경품 자전거)로 충분할지, 역시 가방도 필요하고


에이, 도대체 뭘 시도하려면 뭐가 이렇게 고민이 많아. 진짜.


또 고민만 하다가 끝나버리겠다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