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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블루투스 넥밴드이어폰 입니다. 자브라 엘리트 25e, 신제품이죠.

자브라제품은 아주 옛날에 좀 사용해 보았습니다.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는 클리퍼, 이지고.


사실 넥밴드형에 대해서는 고정관념이 있었습니다. 목에 무겁고 거추장스럽게 뭐야....라는.

그래서 그동안 사용한 대부분의 블루투스 제품은 모두 와이어형이었고, 특히 양끝이 뭉툭한 형태의 넥밴드형은 가장 싫어하는 디자인.

지금은 Sony MDR-XB50BS(빨강)으로 정착했습니다. 

먼저 자브라 엘리트25e 기본 소개합니다. 공식 한국어 사이트 https://www.jabra.co.kr/bluetooth-headsets/jabra-elite-25e


이제 체험단 제품을 개봉하겠습니다. 사실 겉포장은 중요하지 않죠. 친환경이 대세인데 지나친 포장은 환경에 해롭습니다.


책을 열 듯 뚜껑(?)을 펼치면 제품이 보입니다. 살짝살짝 붙었다 떨어지는 걸로 봐서는 오른쪽 테두리에 자석이 숨어져 있는 듯 합니다.


개봉을 하면 먼저 이어팁과 충전케이블, 안내서가 들어있는 부속상자가 나오며, 하단 점착부분을 떼어열고 본 제품을 꺼낼 수 있습니다.


 

이어캡은 대형, 소형이 소화제캡슐약처럼 들어 있네요.


자, 꺼내었습니다. 이제 구석구석 들여다 보겠습니다.

왼쪽 마이크 부분입니다. 양각된 마이크 아이콘이 버튼입니다.

안쪽 모습니다. 탄성이 있는 주름 부분입니다.

목부분 아래 부분입니다. 왼쪽에 충전단자가 보입니다.

끝단에 좌우표시, L R 음각이 보입니다.

오른쪽의 기능조작부 입니다. (+)(-) 볼륨과 곡이동, (O)는 켜기끄기와 플레이

다른 블루투스 제품들의 기능키와 동일합니다.

아래부분 중 왼쪽 입니다만 벌어짐이 보이니, 방수기능이 살짝 걱정입니다. 체험제품 아니라 실제 유통제품은 다르겠지요?

이어폰 부분입니다. 자석으로 철썩 붙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안 것이지만, 음악청취 중 저렇게 붙이면 플레이가 멈춥니다. 

STOP기능(저만 모르고 있는 저런 제품은 모두 그런가요? 아이리버 체험 제품은 그런 기능 없던데?)

 

 

약간 서운하게도 왼쪽이어폰의 케이블이 직선, 일자로 쭉 뻗어있지 못하고 약간 휘어서 제작되어 있었습니다. 일반 유통제품은 이런 것 없겠지요?

이어캡이 독특합니다. 헌데 귀에 잘 맞습니다. 반투명이 이쁘고 있어 보입니다.

크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을 위하여 신체사이즈(?)를 공개합니다. 저도 왜 이러는지는 잘....


 

충전을 합니다. 양쪽 안쪽에 볼록한 것이 있는데 그중 왼쪽이 LED 입니다. 충전중 빨강, 충전완료 녹색.


휴대폰과 페어링을 합니다. 방법은 다른 블루투스 이어폰들과 동일합니다. (O)을 길게 누르면 위 LED가 파란색으로 반짝반짝 거립니다.

페어링이 되면

다들 아시는 그 서양 여자분의 목소리로 'CONNECTED'라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동시에!

웅~ 하고 진동이 옵니다. 호오~ 진동 알림이라. 참신하더라구요. 목 부러지지는 않습니다.

전원 끌 때도, 웅~ 하고 진동 한번 줍니다.

  

자브라 전용앱을 설치하라고 하지만 전 그다지 매력을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페어링이 잘 되지도 않고 상시 실행중인 앱이 부담스러워서요.

배터리 잔여량을 표시해 주는 것은 좋더군요. 참 한글 안됩니다.

  


구글어시스턴트는 사실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신기하기도 하여 음성등록을 했습니다. 햐 재밋습니다. 신기하데요.

   


음악감상도 이상무! 통화도 이상무! 상대방도 잘들린다고 합니다.

  


솔직히 이 제품, 넥밴드형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이 사진 때문이었습니다. 셔츠깃 위로 정착한 모습.

와이어 형을 사용할 때 일상에서 셔츠를 입거나, 정장을 하면 와이어가 뒷목에서 목과 셔츠사이에 물려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경우, 와이어가 치우친 채 물려지면 고개를 돌리거나 움직일 떄 거추장스럽고 방해가 되었습니다. 가끔 한쪽 귀에서 유닛이 당겨지거나 이탈하기도.

하지만 사진처럼 목부분에 안정적으로 착용이 된다면 그런 일은 전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현재 사용중인 소니 제품은 전화통화시  마이크가 있는 오른쪽 유닛을 빼서 입 가까이에 가져가야 상대방에 제 목소리가 전달됩니다.

자 이제부터 실제 착용샷입니다. 확실히 셔츠입고서 편안합니다.

 

사무실 인턴도 착용샷에 찬조 출연을 했습니다. 터틀넥 못에도 무난하고 편안하게 착용됩니다.


자브라 엘리트 25e의 장점은 저처럼 와이어형에서 불편을 느끼시는 분이 있다면 딱 좋은 제품입니다. 지하철에서의 음량과 느낌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진동알림은 꽤나 편리했습니다. 확실히 ON/OFF를 확실히 알려줌은 물론 전화 착신도 놓칠 수가 없겠더군요.(안마기로는 무리)

겨울 코트를 입고서도 안정적으로 착용할 수 있습니다.

단점은 아무리 가볍다고는 하지만 와이어형이나 완전 무선형에 비하여 무게감을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점. 

진동기능 때문일가요? 얄쌍한 넥밴드형도 많은데 그에 비해 바디가 좀 두툼하지요.


마지막으로 자브라 고전 형님들과 함께 한 가족사진을 소개하며 마무리하겠습니다.

"이 사용기는 자브라 &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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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1.14 일요일. 체험단 한다고 PC에 케이블 연결하여 완충한 이후 아직까지 사용 중.

하긴 뭐, 일일 평균 사용시간은 출퇴근 30분~40분 정도니 연속사용시간이 긴 것도 아니고...

그래도 무게와 두께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용 APP을 삭제한 상태라 베터리양을 확인하지는 못하지만 이 정도면 칭찬할 정도 아닐까요.